6시그마GB 수강한

수강생이 블로그에 올려주신 수강후기입니다.

https://blog.naver.com/nopl0403/222259603750

6시그마 (six sigma) 그린벨트(GB) 과정 수료에서 합격까지

2월 22일(월)부터 2월23일(화)까지 2일 동안 줌(ZOOM)으로 식스 시그마 GB 자격과정에 참여했습니다.

강의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코로나로 조별 실습이 불가하여 이틀 모두 6시 이전에 교육이 종료되었어요

2일동안 강의를 듣고 마지막 날 오후에 바로 시험을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고 바로 시험을 봐요!

 저는 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서 접수비나 교재비, 강의 비용을 전액 지원해준다는 공지를 보고

신청했고 20명 안에 선정되어서 교육을 들을 수 있었어요 교육은 한국커리어개발원 강사님께서 담당해주셨습니다. 선착순 모집이라 일단 신청부터 하고 고민 시작!

동계 실습 이후에는 품질관리 업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틀 공부하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도 적고 굉장한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거기에 학교에서 지원해주니 무료! 나중에 검색해 보니 교육 기관마다 비용이 다르긴 해도 돈을 내고 취득하려면 그 비용도 하나의 부담으로 느껴지겠더라고요.. 신청하길 잘했다고 백번 생각했답니다.

6시그마는 기업에서 전략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정립된 품질경영 기법 또는 철학으로서, 기업 또는 조직 내의 다양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현재 수준을 개량화하고 평가한 다음 개선하고 이를 유지 관리하는 경영 기법이다.

교재와 실습보고서, 실습을 필요한 물품은 택배로 보내주셨어요 미니탭 실습에 필요한 엑셀 파일은 메일로 받았습니다. 미리 보고 쫄았지만 막상 강의를 들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라나 다행이었어요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계속 강의를 듣는다는 게 (그것도 비대면으로)너무 힘들었지만 강사님께서 쉬는 시간을 저절히 주셔서 좋았습니다. 사실은 점심시간이 제일 행복했어요..

강의가 진행되면서 오랜만에 아이패드로 필기를 했는데 처음에는 글씨가 개발새발이라 포기하고 종이에 쓸까 했답니다.

통계공부를 하는 게 어렵긴 했지만 저는 일학년 때 R 수업을 들은 적이 있어서 미니탭(Miniatab)은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졌어요! 강의 때 상자그림 개념이 나왔을 때는 조금 반갑기까지 했답니다 모르는 이야기 듣다가 아는 이야기 나오면 신나는 것처럼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처음 듣는 개념이라 어려워서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해도 흐름을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 강사님께서 시험에 나온다는 힌트 주신 부분은 인덱스 표시로! 30분 안에 30문제를 풀어야 해서 이렇게 표기해둔 게 그나마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시험은 쉬울 줄 알았는데 꼼꼼하게 풀려고 하니 시간이 부족하더라고요.. 저만 그랬던 걸까요?

따로 공부까지 했는데 문제 읽다가 눈알 빠지는 줄 알았어요 일분 남기고 겨우 제출 완료

시작할 때는 후리스 입고 봤는데 다 보고 나니 땀이 주륵

자신이 없어서 떨어진 줄 알고 재시험을 노려야겠다고 생각하고 프로젝트 보고서를 작성하며 복습의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재시험 기회도 1회 무료로 주신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합격했어요!

언제 결과가 나오나 걱적하고 있을 틈도 없이 보고서 제출 마감일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점수를 보니 커트라인에 턱걸이로 합격한 것 같더라고요 떨어지면 창피할 것 같았는데 붙으니까 기분이 은근 좋았어요

민간 자격증이지만 나름 진로에 관련이 될 수 있는(품질관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6시그마가 무엇인지, 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었는지 알게 되었으니 이제 희망 직무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더 생각해 보고 필요하다면 BB 과정도 알아보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