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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립대 김OO 실습소감]
6시그마와의 만남은 내게 가히 충격적이었다.
수 개월 전 “6시그마”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나와는 전혀 관련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취직 한 선배의 추천에 “6시그마” 인증시험에 도전하려고 관련 정보를 검색 했을 때만 해도
이것은 통계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나에게는 별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래도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부지런히 책만 외워
타 기관에서 주관하는 인증시험(필기)에서 합격점만 넘어 인증서를 받아 보자는 마음이 지배적이었다.
사실 책을 봐도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상식적인 수준의 것들만 이해하고 넘어가는 식이었다.
그러던 중에 인터넷 카페를 통해 기업들의 사례들을 살펴보다.
문득“6시그마”라는 Tool은 이론적인 경영기법이나 통계학적 지식이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6시그마”에 대해 알고 싶어졌고 교육을 받게 되었다.
교육을 받고 비로소“6시그마”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교육을 통해 DMAIC 의 각 단계들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던 것 같다.
“6시그마”와의 만남은 내게 가히 충격적이었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나로서는
배워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어 너무나 생소했다. 하지만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까지 내가 알아왔던, 아니 이것만 알면 된다고 둘러 놓았던
나만의 울타리를 뛰어 넘어야 하는 필요성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별”다방 게임 후 3주 가량 이 프로젝트를 진행 하는 내내 즐거웠고 흥미로웠다.
내가 “6시그마”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마냥 신기했다.
물론 본 프로젝트의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고 사용한 통계적 방법들 또한 틀렸을 수 있다.
하지만 교양과목으로 수강했었던 통계학 책을 꺼내어 보며 예전에 공부했던 내용들을 다시 되새겨 보았고
처음 접한 Minitab이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data들을 입력하고 검증하며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이제는 기본적인 어떠한 것들은 내 스스로 통계학적 분석을 내릴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얻었고 성취감 또한 맛봤다.
이 정도면 꽤 성공적인 경험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 지 모른다.
어쩌면 다시는 “6시스마”를 접할 일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6시스마”가 단순히 품질관리 Tool이 아닌 것을 안다.
유통, 서비스, R&D, 심지어 우리 생활에 까지 폭넓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개선해야 할 부분이 보인다면 언제든 “6시그마”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고
앞으로 BB에도 도전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된 모든 것들이 내게는 새로운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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