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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UOS 상품 및 기업 분석 경진대회
2010년 11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취업경력개발센터 주관, 한국커리어개발원 주최 UOS 상품 및 기업 분석 경진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1차 중간 보고서에서 10팀을 선발하여, 10분의 시간 동안 Presentation을 진행하였다.
나는 Triple S팀의 발표자로서 참여하였고,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우리팀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개월이라는 어찌보면 길지만 어찌보면 짧은 시간 동안에 '신한은행'을 조사, 분석한 후에 우리들의 전략을 보여주거나, 취업 준비생들에게 도움되는 정보를 알려주는 등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
준비하기에 충분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팀들이 다 함께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의사소통의 부재, 정보의 부족, 프로페셔널한 기준의 모호, 전략 도출의 어려움 등 많은 난관이 있었다. 발표자로서 우리들이 수없이 많은 시간동안 준비하고 노력한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결과이었지만, 개인적으로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을 제대로 발현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발표를 하면서 그렇게 강조를 하였던 부분인 1. 표정, 2. 동선, 3. 강조 이 세 가지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운영상의 문제는 발표자이면서도 팀장인 나로서는 자격지심을 느끼게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비록 우수상을 시상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경진대회는 나에게 오랜 시간동안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서 마음 한 켠에 자리잡을 것이고, 나는 이 암덩어리 같은 놈을 이겨내기 위해서 더욱 많은 노력과 도전을 해야할 것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서 기업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기업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 기업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누구나 인정할만한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마음 한켠에는 '나는 신한은행은 안들어갈건데, 굳이 이렇게 열심히 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잘못된 생각은 나로 하여금 자신감을 무너뜨리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낳게 되었다.
어떤 것이든, 내가 맡은 바, 내가 책임지고 일을 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그 것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덤벼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내가 하고 싶은 일들만 할 수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얻은 경험은 나의 성장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자.
나는 나를 믿는다. 임정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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