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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작성에도 공식(Y=f(x))이 있다!

수많은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를 지도하다보면

정말 초등학생 수준도 못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됩니다.

즉, 작성항목에 대해 동문서답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무엇을 작성하라고 한 것인지에 대한 이해도 전혀 못하고 있을뿐더러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이 무엇인지 온데간데 없이 의미만 담겨있는 

그저 장밋빛 쓸데없는 이야기만 늘어놓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고등학교 다닐 때 기억 나실 것입니다. 직역과 의역!

직역은 글자 그대로의 의미이고 의역은 숨어있는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즉, 자기소개서는 직역보다 의역을 보고 작성해야 하고 구체적 근거를 가지고 전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성장과정을 작성한 것을 보면, 

해외연수에서 군대 이야기, 동아리, 가정형편 등등 가장 다양한 소재가 나오는 항목이 성장과정입니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이야기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대다수 대학생들의 어린 시절 가정형편은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장과정! 

뭘 쓰라고 하는 것이고 뭘 보려고 하는 것일까요? 즉 의역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먼저 성장과정을 분해해 봐야 합니다.

성장이란 가정환경-학창시절-지금의 나-미래의 나와 같은 시간의 흐름입니다.

그럼 과정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각 시기마다의 환경과 영향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정환경은 어떠했고

학창시절 무엇에 열정을 쏟았고 지금의 생활신조나 가치관은 무엇이며

이러한 좌우명/가치관을 바탕으로 어떤 삶과 꿈을 이루려고 매진하고 있습니다는

그리고 어떤 인재가 되겠다는 흐름으로 마무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련하여 주요 항목별로 아래와 같이 예시하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성장과정

=> 유년기 가정환경 + 학창시절(대학) 열정적인 경험 + 생활신조/좌우명 + 꿈/비전(Dream) +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

지원동기

=> 관심 갖게된 배경 + 경쟁사대비 차별성 + 나만의 역량(직무/경험, 나열식) + 하고 싶은 일과 목표 + 입사 의지/각오

성공실패

=> 참여활동 소개 + 역할과 책임 + 문제의 발단과 내용 + 한계상황과 구체적인 극복 및 실천내용 + 결과/교훈/의지  

=> 성공/실패/헌신/도전 등의 에피소드에서 핵심은 자신이 처한 한계선과 세부 극복 과정입니다.

입사후 포부

=> 신입사원(현장중심, 빠른적응, 분위기메이커) + 작은 개선의지(고객불만 또는 최근 이슈) 

=> 중간관리자(프로젝트 리더, 전문성) + 경영자(신규사업, 창의성) + 자기계발

성격의 장단점

=> 자신의 진짜 성격의 장단점! 옳은 이야기지만 직군에 맞지 않는 성격이라면??? ㅠㅠㅠ

=> 때문에 기업 이미지와 문화 그리고 제품/서비스 속성을 이해하고 직무에 적합한 성격을 어필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지원분야에 맞는 직무역량

=>직무에 대한 이해와 포부

=>직무능력 : 전공관련 과제/프로젝트 경험 + 직무교육& 직무자격증 + 인턴/알바 + 직무에 적합한 성향 

=>참고로, 현대자동차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게시글 참조하세요

그리고 최근 삼성 신입사원 채용제도 개편에서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중요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리적 사고에 대해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자기소개서의 논리적 전개입니다.

관련하여 특정 경험에 대한 에피소드를 작성해야 하는 항목의 경우

예를들면, 성공/실패/도전/헌신/소속감 그리고 가장 어려웠던 등등의 항목 작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이런 에피소드는 소재보다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사실 소재? 누구나 비슷한 소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가장 논리적인 서술이 기-승-전-결 흐름으로 작성하면서

=>기(상황/배경, 10%)->승(문제의 발단, 20%)->전(문제해결, 50%)->결(결론, 20%)의 흐름으로

=>각 단계별 글자 수도 고려하여 구성하면서 불필요한 문장이나 수식어는 자제하고 구체적 근거 중심으로 작성

=>그리고 기-승-전-결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문제해결)"에 작성한 내용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질문의 도전/성공/실패/헌신/소속감 등은 소재가 아니라 전에 작성한 내용에서 전달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래 Logic Tree 그림을 보시면...

나무 뿌리와 기둥이 자소서 작성항목(Y)라고 한다면

큰 가지가 목차(소재)이고 작은 가지는 관련 근거/팩트(X)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표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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