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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2009년 10월 모대학 모의면접 지도하면서 느낀 후기입니다.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미흡하나마 아래 내용 참조하셔서 면접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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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가 입사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미리 준비한 PT 면접 주제에 대하여 칠판에 자기 주장과 의견을 적어 놓고
한명씩 나와서 발표하고 질문을 받고 참가자 개개인의 강평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취업 시즌이
서류전형을 마치고 면접 전형으로 이어지는 시기인지라
서류 전형에 합격한 분들은 개별면접, 토론면접, PT면접에 몰두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기본적인 사항은 모두가 잘 알고 있으리라 보고 어제 진행하면서 제가 느꼈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면접과정에서의 질의응답에 대한 답변 요령
-.질문을 받으면 잠깐 2~3초 정도 생각을 다듬은 다음 답변에 임하시기 바랍니다.
.즉각 대답하다 보면 자기의 생각의 올바르게 정리되지 않은채 전달될 수 있습니다.
.2~3초 동안 자기만의 고민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신중함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초를 넘기면 다소 지루한 느낌과 즉각적으로 답이 나오면 즉흥적인 대답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답변을 할 때는 자신의 결론부터 제시하고 결론에 대한 후속 근거를 제시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을 받으면 장황하게 설명하고 마지막에 결론을 내리는 것이 보통입니다만
이런 경우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결론이 나오기까지 많은 궁금함과 지루함을 느끼게 합니다.
.첫 대답에서 미리 결론을 던져놓고 그 결론에 대한 논리적인 전개가 주어진다면
면접관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쉽고 답변의 논리성과 신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마지막에는 다시한반 자신의 결론을 이야기하면서 마쳐야 겠지요...
즉, 시작과 끝부분에 자신의 명확한 주장을 밝히면서 상대에게 자신의 주장을 명확히 전달시켜야 합니다.
-.사회현상이나 이론/지식 등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는 경우
.사회현상이나 이론/지식 등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보통은 누구나 알고 있는 수준에서 답변을 하게 됩니다.
.이런 답변은 자신만의 생각이라기 보다는 그냥 누구나 생각하는 답변이며 자신을 부각시키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질문에 대한 면접관의 질문 의도는 보통 세가지입니다.
.첫째, 기본적인 상식 또는 지식으로써 잘 알고 있는지
.둘째, 입사자는 질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지...
.셋째, 회사와 연관짓는다면 어떤 효과가 있을 수 있는지...
.가장 올바른 답변이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누구나 알고 있다는 식으로 개념적인 설명을 하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주장이나 생각이 아니라 자신만의 주장을 실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는 입사 지원하는 회사에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든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다든가로 마치면 됩니다.
-.회사를 먼저 생각해야 할지 아니면 국민 여론을 먼저 생각해야 할지와 같은 곤란한 질문을 받은 경우,
.예를 들면,
모 카드회사에 입사 지원했는데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이라면
.여러분은 빠른 시간 내에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결정을 해야 합니다.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형태의 답변을 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여론을 인정하고 회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아갈 방향과 나름의 개선 전략을 제시할 것인가?
.가장 올바른 정답은 후자일 것입니다.
.카드사 임직원들도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카드 수수료가 무지하게 비싸다는 것을...
.그렇다면 왜 이런 질문을 던졌을까요?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이건 아닐 것입니다.
.즉, 지원자의 평소 생각과 주장을 설득력있게 논리적으로 잘 전개하는지를 묻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이런 질문은 누구나 이미 잘 알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옹호하기 보다는 문제점을 부각,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면접관도 잘 알고 있고 국민 대다수가 문제라고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을 하고 들어갑시다.
.인정을 하되 그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제시하는 방향으로 답변이 이루어지는 것이 최선일 것입니다.
.만약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회사가 옳다는 식으로 전개하는 경우에
.오히려 면접관이 먼저 문제점을 인정해 버린다면 오히려 큰 낭패에 부딪히게 될 것입니다.
.즉, 문제를 인정하지 않고 회사가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치려면
자신과 면접관은 물론 국민 대다수가 보더라도 명확한 주장과 데이터, 사례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PT 면접
-.PT 면접 진행에 대하여
.PT 면접을 위해 면접 당일 현장에서 노트북을 주거나 전지를 주는 경우도 있고
미리 몇일 전에 주제를 주고 작성해 오도록 하는 등의 기업마다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PT 면접은 가장 중요한 면접요소이며 면접관입장에서 가장 평가하기 쉽고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면접입니다.
.PT 면접은 한 순간 극복할 수 없으며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PT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제에 대한 전략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필요한데 쉽지 않지요...
-.장표 작성요령에 대하여
.먼저 노트북에 손을 올려 놓고 자신의 주장을 써 내려가기 전에
.미리 준비한 A4 용지에 연필로 스케치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몇번이고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며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케치 할 때는 뭔가의 도형, 논리구조로 스케치하면서 정리하시기 바랍니다....서술형은 자제바랍니다.
.자신의 주장과 스케치가 끝나면 그 때 가서 노트북에 자신의 생각을 옮기시기 바랍니다.
.PT 자료인 만큼 서술식 보다는 자신의 주장과 논리 구조/도해와 설명이 곁들여진 장표로 구성하시기 바랍니다.
.즉, 첫페이지는 주제명과 자신의 소속과 이름, 지원부문을 기록하고
.두번째 페이지는 상단에 해당 페이지의 제목을 적고 그 밑에 자기 주장/결론을 적은 다음
중간 메인 부분의 왼쪽에는 논리구조/도해를 오른쪽에는 논리구조/도해에 대한 요약 설명을 작성합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상단에 해당 페이지의 제목을 적고
굵은 글씨로 자신의 주장을 각각 항목별 타이틀로 적은다음 그 밑에 작은 글씨로 의견을 적으시면 됩니다.
맨 밑에는 결론을 적되 그 결론은 자신의 포부와 자신감 그리고 회사의 방향 등으로 정하면 좋습니다.
-.발표에 대하여
.가장 먼저 첫 페이지를 띄워놓고
.자신의 생각과 결론부터 먼저 제시하면서 첫 시작을 하시기 바랍니다.
.준비한 자료를 발표할 때는 첫 마디 포인트만 짚어 줄때를 제외하고는 스크린을 봐서는 안됩니다.
.보통은 별로 볼것도 없는데 자꾸 습관적으로 스크린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산만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시선은 항상 면접관들의 눈과 마주치면서 자신의 생각을 또렷이 얼굴표정과 함께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발표 자세에 있어서 양손을 모두 이용하여 제스쳐를 취하면서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즉, 차렷형태로 경직되어 있기 보다는 양손을 이용하면서 면접관의 눈과 마주치면서 몸으로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발표를 마치고 나면
"짧은 시간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을 통해 자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라고 끝인사를 하시면서 자연스럽게 질문에 답변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쓰다보니 길어 졌네요...
암튼 최근 서류전형이 끝나고 면접 전형이 진행되는 만큼 나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관련하여 각 동아리에서 모의 면접을 자체적으로 진행할 의사가 있으면 언제든지 함께 참여하여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커리어개발원 표 형종
Good Luck!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