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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떠 올리는 것이 스펙(spec)일 것입니다.
Spec(스펙)이란 원래 설명서, 사양 등을 의미하는 영단어입니다. 그런데 사전에서 검색해 보니 "직장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학력, 학점, 토익 점수 등을 합한 것"이라고 신조어로 까지 사전에 등록이 되어 있더군요. 그만큼 스펙이란 말은 이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5대스펙에서 8대스펙으로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즉, 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을 묶어서 취업 5대 스펙이었는데 여기에 봉사활동, 인턴경험, 수상경력이 추가되어 취업 8대 스펙이라고 부르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스펙만 갖추면 모든 것이 끝난 것일까요? 당연 아니라고 할 것입니다.
스펙은 말 그대로 사양, 설명서입니다. 모든 스펙을 갖춘 것만으로 우수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즉, TV나 스마트폰 등을 구입할 때 우리는 모든 사양(스펙)을 갖추고 있느냐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제품 사양(스펙)에 몇 가지 기능이 빠져 있고 다소 불편할지라도 자신이 추구하는 브랜드나 디자인, 타사대비 탁월한 기능 등과 같이 특정한 것이 마음에 꽂히면 구매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진정한 스펙입니다.
결론적으로 묻지마식 스펙쌓기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자신이 지원하는 기업을 이해하고 직무에 맞는 스펙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 부터입니다.
한국커리어개발원에 한국서비스평가원에 수많은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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