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고용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 여러 자료를 통해 이미 예상된 바 있었으며, 올해 상반기 청년층 고용률은 예년 수준을 크게 하회하면서 최근 시작된 2013년 하반기 공채 전망도 그리 낙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취업이 어려운 것은 비단 올해만의 문제는 아니었기에 2013년 하반기 공채를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성공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어떠한 전략적 노력이 필요한지 주요 취업전략 TOP3 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채용 케어해주자냐~씨를 잘 따라오세요.^^

2013년 신입사원 채용시장의 큰 변화라 하면 무엇보다도 기업의 채용트랙이 다각화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KT 올레스타 오디션’, ‘SK 바이킹 챌리지’, ‘현대자동차 5분 PR’ 등의 채용방식은 기업의 다양한 채용트랙 활용의 대표적 예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업들은 그 동안의 인재채용방법 및 업무성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천편일률적인 고스펙의 똑똑한 인재가 아니라, 지원자가 입사 후 담당하게 될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역량 및 경험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전문성에 관심을 갖고 채용단계부터 이를 평가, 검증, 선발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취업준비생 또한 지금까지의 스펙 위주 취업준비방식에서 벗어나 목표기업 및 희망 직무분야에서 본인이 다른 지원자 대비 차별화 될 수 있는 직무역량 및 관련 경험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설득력 있는 "나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정리하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지금 이 순간에도 희망직무를 결정하지 못했다면 다른 모든 취업준비를 멈추고 진정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를 선택하는데 먼저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혹자는 "목표기업과 희망직무에 대해 철저히 이해하고 준비하라"는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난 후 곧바로 학교 도서관으로 향해 관련기업 및 직무를 책과 자료를 통해 학습하는 것에서부터 취업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는 그리 추천해주고 싶은 좋은 방법이 아니죠.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말하는 가장 현명하고 적합한 취업준비방법은 실패하더라도 직접 부딪쳐보고 도전해 보는 것입니다.

지원자는 본인이 하고 싶은 직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설정하고, 희망직무분석 및 실제 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직 담당자를 만나 직접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업무 현장을 보고, 본인이 알지 못했던 애로점들을 배우며 기업 현장에서 채용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들을 스스로 찾아 정리해 보는 것이죠. 또한, 근사하고 남들이 인정해주는 대기업 인턴십 경험, 해외연수 등에만 얽매이지 말고, 사소한 아르바이트 경험이라도 희망직무와 관련된 연관성을 찾을 수 있고 본인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스토리가 있는 경험이라면 적극적으로 그 기회를 잡아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경험들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구조화하여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여러분의 생존열쇠는 도서관 책상이 아닌 바깥세상에서 더 쉽고 명확하게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MBC '지붕뚫고 하이킥']

최근 취업시장에서의 화두는 단연코 "인성(人性)"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여전히 많은 취업준비생들은 기업 채용 시 수치화된 스펙이 합격을 좌우하는 가장 큰 변수일 것이라 믿고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슷한 수준의 스펙을 가진 지원자가 동일 기업, 동일 직무를 지원할 때 당락의 결정요소는 스펙의 차이가 아니라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통해 보여진 지원자의 인성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기업에서 강력한 고스펙의 인재보다는 조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고 유관부서와 유기적으로 업무수행하며 소통할 수 있는 조직지향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찾고자 하는 의도가 반영된 평가기준이라고 보여집니다. 

최근 기업들은 면접의 구조화 및 면접형태 다각화를 통해 각 기업의 인재상 및 채용직무에 적합한 역량과 인성을 갖추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점검하여 채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예를 들면, 역량 기반 구조화 면접 기법을 통하여 지원자의 다양한 경험을 소재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가는 심층 면접이 진행되면서 지원자의 인성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제 업무사례를 제시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지원자가 어떠한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할 것인지 상황설정 면접기법을 통해 지원자의 의견을 물음으로써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려고 하고 있죠.

따라서, 지원자들 면접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경험을 소재로 삼기보다는 본인의 지원기업이 속한 산업 및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나 노력, 행동을 통해 형성된 인성과 역량을 강조해야 할 것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전혀 없는 추상적인 답변을 반복하기 보다는 경험의 구조화를 통해 경험을 통해 배운 점과 경험의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원만하게 조직생활을 하는데 접목하여 발휘할 것인지 명확히 연결하여 표현하는 연습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MBC '7급 공무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가장 훌륭한 전략은 기업의 입장, 즉 채용하고자 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과연 내가 회사와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 사람"인지 다양한 측면에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검토해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함을 재차 강조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성공취업을 기원합니다.

출처 http://blog.hanwhadays.com/2116